지난주 시드니는 World Youth Day 2008 기간이라 엄청 혼잡하고 북적였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수십만명의 청년들이 시드니 거리를 가득 메우고
거리를 활보하며 젊음을 맘껏 누리고 떠났다. 일부는 아직까지도 남아있지만..
지난주 하이라이트는 단연 교황의 카퍼레이드였다. 그날의 시드니 거리는
그동안 호주에 입국했던 WYD 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로 가득찼다.
엄청난 인파들. 태극기도 종종 보인다.
자전거와 말을 탄 시드니 경찰들
교황을 사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카퍼레이드 구간마다 진을 치고 있어서
사진 찍는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겨우 자리를 잡아서 촬영을 했긴 했는데..
사진을 찍고 나서 허탈한 웃음만 지었던건 나뿐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다.
인파때문에 흔들리고 어두워서 흔들리고..
아무튼 큰 좌절만 간직하고 말았다.
이게 대략 교황, 베니딕트 16세 (The Pope Benedict XVI)
교황이 대단한 사람이기는 하나보다.
그 얼굴에서 인자하고 평화스러운 웃음과 엄청난 포스가 뿜어져나오는데
순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래저래 사진을 보고 아쉬운 마음만 가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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