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에서 같은 방을 쓰는 동생이 추천해준 학원인데 괜찮을것 같아서
Ferry를 타고 맨리(Manly)로 향했다.
시드니는 바다가 깊숙하게 들어와서 바다 건너에 있는 곳을 가려면
빙 돌아가는것 대신 바다를 가로지르는 Ferry가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Manly로 가는 티켓 $6.40
Ferry 뒤로 보이는 City와 오페라하우스
Manly로 가는 바다 풍경
SEA(Sydney English Academy)라는 학원인데, 다른 유명한 학원보다 작지만
한국인 비율도 낮고 그나마 저렴해서 마음에 든다.
나를 담당하게 된 Jason이라는 선생님에게서 Level Test를 마치고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니기로 결정했다.
학원 다니면 곧 파산일텐데 얼른 영어를 마스터하고 일을 시작해야지 안되겠다.
같은 방을 사용하는 다른 동생이 만다린(한국의 귤) 농장에서 꽤 돈을 벌었다는데
그 액수가 적지 않아서 놀랬다. 그러곤 필리핀으로 황태자가 되기 위해 떠난다는데..
Manly Wharf, The Corso St., SEA 간판
유명한 Manly Beach. 학원에서 2분거리.
Manly Wharf 풍경
사진을 200장 넘게 찍었는데, 무선랜 속도가 이뭐병 지랄맞은지라
몇개밖에 올리지 못하는게 원망스럽다.
얼마 안되는 사진을 포함한 포스팅을 다 올려놓고 내가 보려고 해도
사진 로딩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좌절한게 한두번이 아니다.
도서관 무선랜은 조금 빠르다는 소식을 접했다.
다음부터 인터넷하러 도서관에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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