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최고의 빅매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박지성의 결승 헤딩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당연히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는 박지성의 응원가가 울려퍼졌는데
내가 있는 여기 시드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티 중심에 있는 Cheers 라는 Pub 에서는 경기 시작 두어시간 전부터
맨유 팬들과 리버풀 팬들이 몰려들어 맥주를 마시며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
경기가 끝나고 맨유팬들은 길거리로 미친듯이 뛰쳐나와 박지성 응원가를 부르며 승리를 자축하였고
리버풀 팬들은 옆에서 투덜투덜거리기만 할뿐..
경찰이 그 무리들을 해산하러 왔는데도 신난 맨유팬들은 떠날줄 몰랐다.

맨유의 승리를 알리는 맨유 홈페이지 (사진=Manutd.com)



스콜스와 교체되어 나간 박지성을 퍼거슨 감독이 벌떡 일어나 손수 수고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오.. 그런 모습 처음 봤다.
경기가 끝나고 수훈 선수에게 비춰지는 카메라 역시 박지성을 쫓아가고..
아 감격스러 잠이 안와..






오..오웬....시즌아웃되고 이러고 있었구나.. (사진=Redcaf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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