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
아무런 감흥도 없다.
오늘이 추석인지도 몰랐다.
이 나라 달력에는 당연하게도 추석이란 표시는 없다.
단지 동그랑땡과 동태전이 먹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해 먹었다 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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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와 함께 집앞 마트에서 가서 갈아진 고기와 두부, 양파, 파, 밀가루를 사다가,
그동안 한국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맛있는 동그랑땡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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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만에 기가 막힌 동그랑땡 완성! 우리는 서로 힘들다며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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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이와 동그랑땡과 함께 한 호주에서의 근사한 점심식사.
실은 너무 많이 먹었더니 느끼해서, 김치도 다 떨어졌고 해서 마트로 바로 달려가 상추를 사다가
상추겉절이를 급조해서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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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망원렌즈도 있어서 멋진 추석 보름달을 찍었었는데. 찍어놓고도 아쉬운 호주의 추석 보름달.



한국에 계신 모든 분들 맛난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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