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비스에 불만을 품어 SK텔레콤 본사로
자신의 벤츠로 돌진하여 갖다 박은 김모 아저씨가 오늘은
삼성 본관앞에서 벤츠를 세워두고 그 위에서 시위를 하셨다.
짜장면도 하나 시켜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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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웹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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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모습에서 상당한 포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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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일로 인한 찌그러진 벤츠


이 아저씨의 근성은 정말 놀랍다.
대기업에 대한 자신의 불만 요구사항을 간략하면서도
저렇게 강하게 표현한다는 점은 진정 박수를 보내주고도 남는다.
SK텔레콤 회전문을 들이받아 피해액 1억에 수리비 2억을 만들어낸것은 조금 과격하긴 했지만,
소비자들을 하찮게 여기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대기업들은
이 아저씨를 계기로 조금은 반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저 아저씨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한것을 몇개 보았는데
역시 저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가 있는것 같다.
내가 서비스업에 있었을 때 종종 보아왔던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특히 소비자는 왕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며,
또한 약간의 - 또는 아주 많은 -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

삼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다.
예전에는 세탁기, DVD, 노트북, 그리고 이번에 핸드폰으로 항의하러 왔단다.

자신의 다음 컴플레인 상대는 퀄컴, 그리고 벤츠 란다.
지금 타고 있는 벤츠는 에어백이 속을 썩였다나..
우리나라에서 해결 안되면 중국을 거쳐 독일 벤츠 본사로 간다고 한다.
아마 저 벤츠를 타고서 말이다.


다음은 벤츠남 아저씨 인터뷰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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