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경기는 후보 명단에도 껴있지도 않다가 말이지
보지 않았더니만, 당당히 선발 출장하여 골까지 넣다니
그대가 진정한 챔피언.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 부근부터 치고 올라가더니, 패스해 달라고 징징대는 루니와 나니를
가소롭다는듯 비웃으며 골문 구석으로 툭 차 넣는데,
생방송으로 봤으면 솔직히 조금은 불안불안 했을듯 하다.

루니 : 팍이 패스해주겠지
나니 : 팍이 패스해주겠지
지성 : 내코가 석자다!


박지성 골에 미친듯이 열광하는 저 관중들을 보라. (진정 같이 하고 싶다)
퍼거슨 감독도 좋아하고, 조금은 놀라는 듯.. 오..
그나저나 박지성의 경쟁자인 나니도 요즘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데
오늘 경기가 끝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서는 '수퍼 나니'라며 칭찬이 자자하고,
퍼거슨 감독도 나니가 이뻐 죽겠는지 내새끼 내새끼를 외치고 있다.
그래, 차라리 나니가 열심히 날아다녀 작년 호날두 만큼 해주면, 더이상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써
그에 맞는 반대쪽 윙어 박지성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이번 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인가?
하지만 요즘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아스날.. 지못미.
박지성 언제나 화이팅!


에브라는 캐릭한테 뭘 잘못한듯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 추가 영상


                       영상 12분 정도부터 울려퍼지는 박지성 응원가 (팍~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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